與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지명 환영…적임자 빨리 세워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PM 06:36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9.8 © 뉴스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변호사를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새 형사사법 체계를 이끌 첫 수사기관 수장 지명을 환영한다"며 "적법하게 출범하는 조직을 제대로 이끌 적임자를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거쳐 수사·기소 분리 형사사법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초대 중수청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현장에서 구현할 자질과 의지"라며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되, 검찰이 쌓아온 수사 전문성은 중수청에 제대로 이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수사·감찰·공판 분야를 두루 거쳤다"며 "이 경험이 새 조직 안착에 온전히 쓰이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수청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3주 남짓"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공소청 직제 확정과 관계 법령 정비를 서두르고, 수사 공백 없이 새 형사사법 체계가 국민 곁에 안착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당내 일각 우려도 제기된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2022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직접 수사 필요성을 내세우며 검찰 수사권 축소 입법에 공개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단지 검찰 출신이어서가 아니다. 문제는 출신이 아니라 철학"이라며 "초대 중수청장은 검찰 수사권을 지키려는 사람이 아니라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개혁 취지를 누구보다 분명히 이해하고 실천할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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