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8 ©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레이몽드 가네 캐나다 상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시바 전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일 관계 발전과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이시바 전 총리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일 관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보와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시바 전 총리 재임 당시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와 자살 예방 등의 논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전 총리는 한일 관계 발전의 출발점은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레이몽드 가네 캐나다 상원의원과 면담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8 © 뉴스1
한 총리는 이날 가네 의장과도 만나 한국과 캐나다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특히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철강 관세할당제도(QTR) 해제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캐나다산 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중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우리 정부가 인공지능(AI)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리는 'AI 기본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AI 분야는 막대한 데이터와 자본이 필요한 만큼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네 의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중견국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양국 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