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지원, 원조 민주당 오빠"→ 朴 "깐죽거리지 말고 자숙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09일, AM 08:58


2018년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DB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빠'를 놓고 충돌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브로커 양 모 씨의 부탁에 따라 식약처에 신약승인 신청 진행 과정을 알아본 것에 대해 '오빠 로비'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 한 의원은 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지원 의원을 "원조 민주당 오빠"라고 칭했다.

이는 박 의원이 "한동훈은 청문위원 하고 싶어 앵벌이를 하고 있다"고 공격한 것에 대한 반격이었다.

한 의원은 이어 "조성은 씨는 잘 계십니까"라고 적었다.박 의원이 국정원장 시절이던 2021년 8월 조 씨와 한 호텔 식당에서 만난 일을 끄집어 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민의힘은 조 씨가 고발사주 의혹을 터뜨린 배경에 박 의원이 있다며 두 사람 간 관계에 대해 조명한 바 잇다.

그러자 박 의원은 8일 밤 SNS에 "한 의원! 봉지욱 기자의 매봉쇼는 보셨느냐. 깐죽거리지 말고 자숙하시라"라고 재차 역공을 가했다. 봉 기자는 당일 한 의원이 공개했던 김승원 후보자 관련 녹취록이 짜깁기 됐다는 사실을 방송했다.

박 의원은 이어 "고발사주는 당신들 집안 싸움이었지, 나와는 무관하다고 윤석열·한동훈 검찰의 결론인 걸 잘 알면서도 뒤집어 씌운다"면서 "
조성은씨는 수사했던 그쪽에서 더 잘 아실테니 그쪽에 물으시라. 손녀같은 사람에게 어휴"라고 불편해 왔다.
박 의원은 "당신이 무소속 오빠처럼 이상한 스타일로 오빠 행세를 했으면 했지, 저는 민주당 큰형님"이라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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