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왼쪽부터),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신웅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기본소득당이 반박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석한 김진서 부대변인이 팔 문신이 드러난 차림으로 등장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 후보자의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 등 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지혜 최고위원과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김 부대변인은 반소매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팔에 새겨진 꽃 모양의 문신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공식적인 기자회견 자리에서 문신을 드러내는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테이핑으로 가릴 생각도 안 하느냐", "공적인 자리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의 아니냐", "긴소매를 입어서 가리면 될 일 아니냐", "공식 석상에서 문신을 드러내는 선례를 만드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문신 자체가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며 복장이나 신체에 대한 과도한 지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문신은 개인의 자유인데 과도하게 비난할 필요 있나",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개석상에서 정치인의 문신이 화제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류호정 당시 정의당 의원은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등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꽃무늬 타투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공개한 것은 영구 문신이 아닌 타투 스티커였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지난 3~6일 실시된 기본소득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청년최고위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최종 득표율 92.52%로 당선됐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1311표(92.39%), 대의원 투표에서는 164표(92.66%)를 얻었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