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공직자 민원·갈등 교육 대폭 확대…내년 21만명 교육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09일, AM 10:00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2026.4.14 © 뉴스1 김명섭 기자

공직자의 민원 처리와 갈등 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민권익보호 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 분석 등 27개 과정을 통해 연간 21만 명을 교육한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가청렴권익교육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권익보호 교육 확대·강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권익위가 민원 처리 관련 가장 전문적인 기관이므로 교육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전체 교육과정에서 권익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8%에서 올해 하반기 21.1%, 내년 42.7%까지 확대한다.

교육과정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4개, 내년 27개로 늘어난다. 연간 교육 횟수도 같은 기간 34회에서 84회, 170회로 확대한다.

교육 대상은 지난해 2594명에서 올해 9만 명, 내년 21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되는 과정에는 갈등조정 담당자 역량 강화와 집단갈등 문제 해결, 집단·특이민원 대응 등이 포함된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해 민원을 처리하는 실습 과정도 도입한다. 고충민원 해결 사례는 연극과 샌드아트 등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민원을 담당하는 공직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방문 교육도 확대하고, 권익교육 전문강사를 별도로 양성해 현장에 투입한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민원 해결·갈등 조정 역량을 갖춰 국민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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