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이야기를 나눠요…'K-Dialogue : 모두의 평화' 개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9일, AM 10:2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통일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평화에 대한 다채로운 의미를 나누는 ‘K-Dialogue : 모두의 평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평화’라는 주제를 시민들의 눈높이로 가져와, 인구·기후·문화유산·여행 등 우리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관점에서 평화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등 대중에게 친숙한 각계 명사들이 연사로 나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이 담긴 ‘나의 평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평화를 발견하고, 나아가 평화에 대한 인식을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3일 동안 강연과 1:1 대담 등이 결합된 다양한 세부 테마로 진행된다.

첫째 날은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으로 1:1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김상준 경희대 교수와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참여해 ‘한반도 공생국가 - 서로 달라도 같이 살 수 있잖아’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세션 2에서는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와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미래학적 관점에서 본 평화 - 오늘 가꾼 평화, 내일은 어떤 열매?’를 주제로 기후학·인구학의 관점에서 한반도 미래와 평화를 조망한다.

둘째 날은 명사 특강을 통해 문화의 다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세션 3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미리 보는 북녘의 문화유산’ 특강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 4에서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평화의 문화인류학 - 평화도 소통 가능한가’를 통해 관계와 소통의 관점에서 평화를 짚어본다.

세션 5에서는 1:1 대담 형식으로 독일 출신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와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가 참여해 ‘세계의 시선으로 본 한반도 평화 - 우리 한반도, 어때 보여?’라는 주제로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평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실천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 6에서는 류시형 작가가 ‘서로 달라도 괜찮아 - 김치버스가 길 위에서 만난 평화’ 특강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겪은 화합의 스토리를 전한다.

세션 7에서는 남북의 청년 최별 fld 스튜디오 대표와 김노엘 활동가가 나서 ‘한반도 청년의 평화 - 우리가 원하는 대로’라는 주제로 미래 세대가 주도하고 그려나갈 평화의 모습을 논의하며 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3일간의 현장 행사가 종료된 후 사전 선발된 70명의 ‘청년청중단’은 통일부가 현재 개발 중인 미래형 AI 숙의 플랫폼인 ‘홍익 플랫폼’을 활용해 시범적으로 온라인 사후 숙의를 진행한다.

김효주 한반도평화경청단장은 “평화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과 삶의 태도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평화를 발견하고, 청년들이 새로운 평화 담론을 주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통일부 공식 유튜브 유니TV, KTV 국민방송, 대한민국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평화의 이야기를 나눠요…'K-Dialogue : 모두의 평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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