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이종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건 야권으로선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청와대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지지율이 급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선 중진으로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권 의원은 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최근 한 의원이 맹활약해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견제 움직임이 없냐"는 물음에 "그런 건 없다"고 했다.
이어 "잘 싸워주기를 바라는 야당 지지자들로부터 '잘 싸운다'는 이야기를 당연히 들을 것"이라며 "우리 당 입장에서도 (한 의원이) 정부를 아주 세게 공격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 의원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김 후보자에 관한 녹취록을 뭉텅이로 받은 것 같다. 따라서 혼자 활약할 수밖에 없고 용혜인 건은 국민의힘 다른 분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다"며 "한 의원은 여당이 아니니까 그런 식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용 후보자도 문제지만 김 후보자의 경우 미모의 주점 주인 출신 여성 브로커가 등장하고, 확인된 건 아니지만 청와대 얘기도 조금씩 나오는 등 거의 넷플릭스 막장 드라마 수준이다"며 "이를 알면 도저히 청와대가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최고위원을 포함해 김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응단을 만들었다"며 "그런 식으로 민심을 거스르다 보면 김어준 씨 말대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금방 20%대로 내려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중요한 건 (하락) 추세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추세로 가면 앞에 2자가 한 달 이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