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스토킹·성범죄 대응 간담회서 재차 "보완수사권 부활시켜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09일, AM 11:33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후 단상을 내려가고 있다. 2026.9.8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대응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완수사권까지 폐지된다면 여성의 안전은 과연 누가 지킬 수 있느냐 하는 많은 걱정들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전날(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전당대회 득표를 위한 탐욕으로 지옥문을 기어이 열고야 말았다"며 "무너진 치안부터 바로 세우겠다. 보완수사권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에서는 경찰이 강간 목적의 여고생 살인 사건 증거를 은폐하고, 제주에서는 경찰이 실종된 여성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며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지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 결국 검사가 수사 기록만을 토대로 성범죄 피해자의 진술 등을 서류 검토만 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피해자들은 더 많은 불편을 겪을 것이기 때문에 보완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보완수사권 부활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국제 공조가 중요한데, 이를 할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여성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적·제도적 그리고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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