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신웅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국민께서 주시는 목소리를 엄중하게 듣고 있다"며 "어떤 부분을 잘하고 못하고 있는지 제대로 보고 바꿔야 될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국정 쇄신 필요성을 묻자 "국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현장에 나가 말씀해 주시는 것을 많이 들어야 한다"며 "의원님이 주신 부분들을 뼈아프게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한때 60%를 웃돌던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를 묻자 한 총리는 "아무래도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부분에 잘 닿지 못하는 부분, 설명되지 못한 부분, 부족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정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순간적으로 "개헌입니다"라고 답했다가 곧바로 "아, 국정과제.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입니다"라고 정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석에서는 "연임 개헌"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윤 의원이 이 대통령의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취임사에 맞는 국정 운영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고 여러 의원의 지적과 국민들이 불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최근 개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번 개각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중시한 인사라는 윤 의원의 지적에 "개인적인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각 해당 부분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의혹이 제기되고 문제가 된다고 하는 부분들은 청문회를 통해 소명과 설명이 필요하다"며 "후보자를 검증하고 국민들이 보신 이후에 나머지 절차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의혹에 대해서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답변을 드리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