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韓 총리, 국정 목표 묻자 '개헌'…번복했지만 본심 튀어나와"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09일, PM 06:4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안전-경찰 수사종결권 통제 · 개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9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한성숙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정 목표를 묻는 말에 '개헌'이라고 말실수한 것을 두고 "허겁지겁 번복하기는 했지만 본심이 튀어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 총리,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리 당 윤재옥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1번이 뭐냐'고 묻자, 숨도 안 쉬고 '개헌'이라고 대답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까지 가서도 언론 인터뷰에서 '개헌' 이야기를 끄집어냈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주장했다"며 "이어 대통령이 개헌에 목을 매니, 총리도 여당 대표도 개헌이 '1번'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목을 매는 이유는 단 하나, '연임 개헌'"이라며 "이 대통령은 '도둑질 안 하겠다고 굳이 말해야 하냐'고 한다. '연임 불가 선언'은 끝내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연임 개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개헌이 국정 목표 1번이라면 '대통령 한 번만'부터 선언해야 한다"며 "개헌의 최대 걸림돌, 바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정 목표를 묻는 말에 순간적으로 "개헌입니다"라고 답했다가 곧바로 "아, 국정과제.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입니다"라고 정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석에서는 웃음과 함께 "연임 개헌"이라는 말이 나왔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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