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외교·통일·안보)에 답하고 있다. 2026.9.10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0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와 관련 "결정된 바가 없다"며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병 검토 상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처럼 (파병 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다만 항행의 자유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원유나 공급망 차원에서의 구축망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망 확보와 파병 장병 안전 문제 등 우려가 교차하는 것과 관련해선 "살펴봐야 할 항목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지 않느냐"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도 구체적으로 전해진 바는 없고,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병 압박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단독으로 올리고 계신 것은 잘 아실 거고,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국제정세도 그렇고, 법도 그렇고(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파병도 마찬가지지만 절차에 따라서 국회 의견을 들어야 될 부분도 있고, 국민 공감대를 얻어야 될 부분도 있고 복잡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단어 하나하나에도 예민하기 반응하고, 어떤 단어를 쓰느냐가 메시지가 되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