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이진숙 향해 "한국에 이런 국회의원 필요 없어…후안무치"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1일, AM 10:0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10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단언컨대 대한민국에 이런 국회의원 필요 없다"며 "이 후안무치한 사람을 이대로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이 또다시 국회를 극우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 의원이 주최한 '국민이 심판한다! 국민대회' 집회를 언급하며 "부정선거 음모론뿐만 아니라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북한군 개입설을 들먹이며 5.18을 모독하는 망언들이 또다시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까지 등장했다"며 "이진숙은 이를 만류하기는커녕 집회가 진행되는 내내 행사장 한편에 자리 잡도록 방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대통령의 영정을 집회에 도구로 사용하는 일이 다른 곳도 아닌 국회 안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5·18 폄훼 행사에 국회 도서관을 열어준 데 이어 어제의 사태도 방치한 국회 사무처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다 하더라도 이런 방식의 공격을 어느 국민들이 인정하겠나"라며 "더욱 문제인 점은 이진숙은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파렴치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8월 13일 5월 광주의 상처를 헤집어 놓은 행사를 개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며 "이진숙은 다음 행보도 불 보듯 뻔하다. 5·18 폄훼와 모욕을 계속할 것이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킬 것이며, 나아가 내란 세력 준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선택하라"며 "국민의 편에 서겠나, 이진숙 의원에 서겠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원내대표는 "충북이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자 지방 주도 성장의 성공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강력히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공동 개최되는데, 경기장 시설 확충과 대회 준비에 필요한 예산도 빈틈없이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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