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반대 55%·찬성 32%…與 지지층 69% "반대" [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1일, AM 10:32

자폭무인기 지상발사 시험 모습.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8 © 뉴스1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군 파병 여부와 관련해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9%가 파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5%, '해야 한다'는 32%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답변은 13%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69%가 파병에 반대했고, 파병 찬성은 21%에 그쳤다. 무당층에서도 파병 반대(49%)가 찬성(32%) 의견을 웃돌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파병 찬성(50%)이 반대(36%)보다 우세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파병 반대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여권 지지기반인 호남의 파병 반대 응답이 65%로, 파병 찬성 23%를 3배가량 웃돌았다. TK에선 파병 찬성(40%)과 반대(43%)가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과거에도 해외파병에 대한 국민 여론은 부정적 경향을 보여왔다.

한국갤럽의 2024년 10월 조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해 '비군사적 지원만' 답변이 66%, '군사적 지원'은 13%에 그쳤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에는 전투병 파병에 76%가 반대했고, 찬성은 16%였다.

중동 전쟁에 대해서도 동맹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고,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6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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