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정상회의에 이어 이 대통령과 5개국 정상은 양 지역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과 분야별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각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각국 정상과 내외빈을 초청한 공식 만찬도 열린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14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14일 오후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15일 오전 투르크메니스탄, 같은 날 오후 카자흐스탄과 회담한다. 16일 오전에는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정상과 각각 만난다.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정상은 국빈방한하며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정상은 공식방한한다.
정부는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핵심광물·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탐사·가공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통관·규제·지식재산권 협력과 인프라·플랜트 분야의 국가별 맞춤형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주 기회도 확대한다.
자원과 인프라에 집중됐던 협력 범위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재난 대응 등 첨단·친환경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테러·마약·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도 강화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최근 카자흐스탄과의 공조를 통해 58억원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19명을 검거한 사례를 거론하며 “정상외교의 성과가 우리 국민의 실질적인 안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앞두고 이들의 역사적 기여를 재조명하는 한편 한국어·문화 교육과 청년·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중앙아시아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급망·미래산업·인적교류 등 전 분야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