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처남상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1일, PM 06: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나흘 앞두고 처남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처남은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지만, 빈소로 이동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 등을 검증할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한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과 지인인 판사의 아들을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채용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게 김 후보자의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언론개혁, 검찰개혁,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 여러 가지 일을 해왔다”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을 위해 개혁적인 일에 잘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상세한 사항은 인사청문회에서 꼭 말씀드려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판사 아들 채용 청탁 의혹에 대해 ”떳떳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면접을 통해서 입법보조원이라는 일을 맡겼다“며 ”입법보조원은 정식 직원은 아니고 국회 업무를 보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 기억에는 한 달에 100만원 정도만 받고 열심히 일하고 고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떳떳하지 않다면 이게 다 공개되는 자료다. 일을 마친 다음에 군대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공익적 성격의 민원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기존 해명을 되풀이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