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정부 “즉각 중단 촉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2일, AM 08:38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북한이 12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정부는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12일 5시 20경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약 23일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0일 평양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KN-25)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한미일 간의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반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7일 국방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 발사한 20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 발사한 20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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