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李정부 안보 불감증서 깨어나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2일, AM 10:22

지난 8월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김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북측을 규탄하는 한편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의 엄혹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한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위험천만한 '안보 불감증'에서 즉각 깨어나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발사 이후 23일 만에 자행된 무력 도발"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끊임없는 도발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 정권의 무모한 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북한의 무력시위 앞에서도 안이하기 짝이 없는 이재명 정부의 흐트러진 안보 태세"라며 "북한이 대놓고 무력시위 수위를 높여가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정권의 시선은 여전히 현실성 없는 유화책과 굴종적인 대북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뿐인 평화'는 결코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다. 확고한 대북 억지력과 빈틈없는 한미 동맹의 결속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어놓아야 할 정부가 원칙 없는 유화 제스처로 북한에 오판의 빌미만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개탄스럽다"며 "상대의 도발에는 눈감고 굴종으로 일관하며 안보의 빗장을 풀어헤치는 것이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안보인가"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안보는 국가의 최후 보루이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단 한 치의 오차나 방심도 결코 허용될 수 없다"며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재정비하고 굳건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굴종과 침묵으로는 평화를 살 수 없다"며 "오직 강력한 힘과 단호한 응징 태세만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5시 20분쯤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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