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어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짖어놓고 물 용기는 없으니’ 경찰을 동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을 고발한 김동아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게다가 민주당이 경찰에 보내는 저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장동 변호사”라며 “예쁜 사랑 하세요”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아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로 불린 인물 중 한 명이다.
한 의원은 경찰을 향해서도 “보완수사 폐지로 치안 구멍이 송송 나는 상황에서 할 일이 그렇게 없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저는 국민만 보고 계속 간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민주당을 향해 “주가조작 피해자들이나 공익제보자들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물어뜯지 말라”며 “제가 국민을 대신해 이빨을 다 뽑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가 ‘한동훈 청문회’를 거론한 데 대해서는 “물지 못할 거면 짖지나 말라”고 맞받았다.
앞서 김동아 의원은 지난 7일 한 의원을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한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당시 검찰 수사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기소계획서’를 공개한 것이 위법하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3일 김 의원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