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대정부질문(경제)에 답하고 있다. 2026.9.11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진행 중인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해 "내용도 태도도 낙제점이었던 대정부질문, 국민의힘은 대안과 품격을 갖춘 의정활동에 나서기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야당의 대정부질문은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과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을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하는데, 사흘간 이어진 국민의힘의 대정부질문에는 둘 다 없었다"라며 "무엇보다 질문에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에 하루가 바쁜 국무위원들을 불러 세워놓고 지난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물었고, 820조 원 예산안이 걸린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와 무관한 인사 의혹이 등장했다"며 "추측과 뒷말이 질문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태도는 더 문제였다"며 "전과 34범이라는 말이 나왔고, 총리 면전에 대고 '투기꾼이십니까'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어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는 '군대를 안 갔다 와서 국방에 무지하다', '무식한 소치'라고 했다. 국회의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중재해야 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외교·안보도, 경제도 마찬가지였다. 분야에 상관없이 사흘 내내 민생은 없고 정쟁만 남았다"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생각해 남은 정기국회 기간만이라도 의미 있는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 국무위원을 존중하는 태도라는 기본으로 돌아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주거 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문제에 관해서도 이날 언급했다.
손명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민석 대표가 제시한 주거 뉴딜과 자본시장 혁신은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꼭 추진해야 할 핵심 민생과제"라며 "주거 뉴딜로 주거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기업 공시 강화 등 1400만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본시장 민생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또한 서면 브리핑에서 "군권 자주와 한반도 평화체제, 지금이 역사적 기회의 옷자락을 쥘 때"라며 "전작권 환수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군 통수권을 온전히 회복하는 주권적 결단이자, 자주국방의 기반 위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대등하고 성숙하게 격상시키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전작권 환수와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반도 평화의 진정한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