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평양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북한과 러시아가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후 북한군이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 지역 등에 투입되기 약 1년 전부터 파병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산케이는 기념관에 파병 북한군 사망자가 2288명으로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기념관 옆에 조성된 묘지에는 전사자 가운데 ‘영웅’으로 추대된 300명의 묘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관 2층과 3층에는 나머지 사망자들의 유골함이 안치돼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또 묘비와 유골함에는 사망한 군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망 원인이 적혀 있으며 전사자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병사들로 보였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자폭한 것으로 추정되며 드론 공격으로 숨진 병사도 많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 활동을 기리기 위해 평양에 해당 기념관을 건립했다. 지난 4월 열린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국가두마 의장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