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李대통령·김용 등 조작 기소 억울함 풀 수 있도록 최선"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2일, PM 05:52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신웅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최근에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배상윤(KH 그룹 회장)을 비롯한 심각한 (검찰의) 조작 내용을 일부 제보받고 확보했다"며 "대장동 사건과 대북송금특검이 얼마나 조작됐는지 제가 총력으로 뛰어서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시 안중읍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오픈데이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행사장에 있던 시민이 '대통령 것만 밝힐 건가, 아니면 국민의 조작 기소도 밝힐 건가'라고 묻자 "모두를 같이 해야 한다"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마찬가지고,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한 번 접견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게 조작 기소된 국민들의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이 지목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배상윤 KH 그룹 회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 관련 인물들이다.

해당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쌍방울에 대북 사업 관련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방북 비용 등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 사건이기도 하다.

송 의원은 아울러 "이번에 우리가 제출돼 있는 조작 기소에 대한 특별법 통과가 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대표님 그렇냐"고 함께 자리한 김민석 대표에게 묻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에 "네"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해당 법을) 통과시켜서 검찰의 조작을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6·3 재보궐선거 당시 평택을 재선거에 '국민의힘 제로(0)'를 내세우며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갑자기 (평택을이) 민주당 험지라고 해서 '국힘 제로'를 만들겠다고 오신 분이 있었다"며 "그렇지 않아도 국힘 제로인데, 굳이 국힘 제로로 나와서 민주당 제로를 만들고 갔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우리 당과 우리 이재명 정부가 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언급한 뒤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의 'A(가치)·B(이익)·C(A와 B의 교집합)론'을 겨냥해 "이럴 때 진짜 코어 지지층이 뭔지, 진짜 B 그룹이 뭔지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고도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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