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감싼 장동혁…"韓 제명 겁박해도 김승원 범죄 사라지지 않아"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3일, PM 03: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9.10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을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에 치졸한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런데도 거꾸로 한동훈 의원을 수사하고 제명하겠다고 겁박한다. 그런다고 김승원의 범죄 행위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가 한 의원을 두둔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 사람은 한 의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을 때부터 가깝게 지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갈라섰다.

이후 장 대표 체제에서 한 의원은 당으로부터 제명되면서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라는 목표가 겹치면서 야권 전선이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장 대표는 한 의원과 설전을 벌인 '오빠 논쟁'에 대해서는 기존의 뜻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이날도 "단지 오빠가 의혹의 핵심이 아니다"라며 "오빠가 저지른 심각한 범죄 행위들을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 의원은 줄곧 '오빠'라는 단어가 이 의혹의 본질이라고 주장해 왔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이는 배경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지목했다.

장 대표는 "이 모든 '하자'에도 김승원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결국 이 대통령 본인의 '공소 취소'"라면서 "'범죄 범벅' 장관을 앉혀야 시키는 대로 '공소 취소' 밀어붙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김승원을 끝내 법무부장관에 임명하고 싶은가"라며 "그러면 먼저 이 대통령 스스로 '재판받겠다'고 선언하라"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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