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 대표, 한 총리, 강 비서실장, 한병도 원내대표. (공동취재) 2026.9.13 © 뉴스1 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3일 국정 지지율 조정 국면에서 '원팀'으로 국민 신뢰를 얻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정 전환기로 지지율 조정과 개각이 이뤄지고 있다"며 "민생·실용·확장의 당정 기조를 일관되게 실현해 조속히 국민 신뢰도 반전이 이뤄지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에 한치의 실질적 역행이 없고, 민생치안에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공소청 출범과 경찰 개혁을 철저히 챙기면서 필요한 모든 대안을 강구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정상화에 저해되는 각 분야 비정상 척결을 위한 본격적 개혁 작업에 대한 당내 토론을 추진하고 조만간 정리해 당정 토론을 거쳐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후보자를 사퇴한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 등 진보세력과의 연대 및 정치개혁 논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인사청문회를 충실히 진행하겠다"며 "한동훈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는 불법 유출 사건을 철저하게 파헤쳐 정치검찰 종식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또 "당이 출범시킨 메가텐(10) 특별기구를 메가12로 확대하고 2027세계청년대회 지원과 함께 'AI(인공지능)시대 격차 해소 품격 사회 민생 추진단', 약칭 AI품격민생단을 발족하겠다"며 자신이 위원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상임고문을 맡는다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국민 우려엔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고, 필요한 개혁과 민생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당·정·청이 원팀으로 국민 신뢰를 얻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달 2일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에 대해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원칙을 제도화하는 중요한 결과물"이라며 "새 형사사법 체계는 권한의 남용과 집중을 막고, 범죄 피해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토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두 기관이 출범 첫날부터 차질 없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인력, 시스템 등 제반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안정적 출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비서실장은 경찰의 실종 사건 관리 부실 문제에 관해선 "실종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불식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함께 실종사건 관리체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금이 민생과 국정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국정운영은 늘 평가받는 일이고 국민 평가는 언제나 현재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평가가 엄중할수록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할 일은 더 분명하게 하고, 필요한 보완은 더 빠르게 해나가야 한다"며 "주권자의 생각을 듣고 다시 국정으로 답하는 것이 국민주권 정부라는 이름에 걸맞은 자세"라고 밝혔다.
성인 실종 대응 체계의 제도적 공백을 점검할 뜻도 표했다. 한 총리는 "그간 대응 체계에 구조적·제도적 공백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나이 등 대상, 상황을 막론하고 안전에 한 치의 틈도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당정이 중수청·공소청 개청 전까지 필요한 준비 사항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과 혼선을 미리 찾아 보완하겠다"며 "새 형사사법 체계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추석 민생 안정 대책 실적 등도 논의한다.
강 비서실장은 "추석이 국민에게 넉넉하고 편안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함께 세심하게 챙겨야겠다"며 "소관 부처는 (민생안정 대책) 사업 진도를 살피고 전액 집행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와의 협업, 사업 홍보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성수품 수급과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고, 교통과 의료, 안전 등 연휴 기간 국민이 생활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