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듣보잡 김승원 왜 표적수사' 한동훈에 "그럼 왜 인맥도 그렸나"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3일, PM 07:37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3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루된 신약 로비 의혹을 표적 수사했다는 범여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장에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을 왜 표적 수사하냐'고 반박한 것을 두고 "그러면 왜 대장동 인맥도를 그렸냐"고 꼬집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 의원은 검찰의 정적 제거 표적 수사 논리가 있을 리 없다고 했다. 당시 김승원 의원은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검찰은 왜 착수 직후 대장동 인맥도를 그렸나. 아무도 모르는 사람의 고교 학맥 표를 왜 만들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 사건 첫 보고서에 야당 지도부 인물 관계망이 담긴 이유를 답하라"며 "표적 수사가 없었다는 주장이 그 문서 한 장으로 간단히 무너진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2022년 11월28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보고서에 김 후보자에 대해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남욱 변호사 변호인단 소속'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며 "시작부터 '답정너' 표적 수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회견에서 "그때 김승원이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 '듣보잡'이었는데 누가 표적 수사하느냐"며 "이렇게까지 그를 법무부 장관 시키려는 건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몸 버리면서 해줄 만큼 약점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김 후보자 의혹 관련 녹취록 출처에 대해서 '검찰에서 받지 않았지만, 검찰에서 받아도 문제가 안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자백 잘 들었다"며 "셀프 면죄"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셀프 면죄부를 준 수사자료 취득 경로를 밝히라"며 "그렇게 좋아하는 페이스북 글 한 줄이면 끝날 답을 보름 넘게 감추는 이유가 뭔가"라고 지적했다.

smith@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