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 龍은 안 되고 金은 되나? 與 “문제없는 게 드러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4일, AM 09:14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에 대해 장관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에서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김 후보자를 향한 방어 태세를 강화했다.

최근 자진 사퇴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김 후보자는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적 검증에서 문제가 없다는 게 (의혹 제기)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국민적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용 후보자의 사퇴 배경으로 국민 눈높이가 있었는데 김 후보자는 이에 맞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항상 후보자 검증에는 장관으로 업무 수행 능력과 여러 의혹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의 변호사 활동 이력, 청와대 근무 이력, 재선 국회의원으로 6년 동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법제도 개혁과 검찰 개혁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또 “여야 간 협치 모델에서 의원 의정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민의힘도 인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에서 제기하는 도덕성 부분은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말하는 고충 민원과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부정한 청탁은 법적으로 민원이 있었고 검찰 수사 단계에서 무죄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기소유예했다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검사 10여 명이 3년 동안 탈탈 털었다. 이 문제는 불식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가 조작 의혹에서도 김 후보자와는 관련 없다는 게 드러났다며 “제넨셀을 인수한 세종메디칼이 상장 폐지 됐는데 제넨셀 인수보다는 다른 바이오 항암제 개발 업체에 대한 투자 실패였다”고 설명했다.

정치적으로 볼 때 의심이 많이 간다는 게 국민 눈높이라는 물음에는 “김 후보자가 많은 해명과 설명을 했다”며 “내일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제기하는 의혹을 하나하나 설명할 테니 판단해 보자”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를 봤을 때 단순한 의혹 제기일 뿐 인과 관계가 성립하는 건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