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7일 올림픽 공원을 찾아 '투표용지 부족사태' 시위대와 함께 북을 치고 있는 모습. (고성국 TV 갈무리·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국민의힘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치기 어린 욕심으로 보인다"며 박하게 평가했다.
조 최고위원은 14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 인터뷰에서 한 의원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자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한 평가를 한 까닭에 대해선 "전투에서 조금 승리했다고 전쟁 승리로 가지는 못한다"는 점과 함께 "2, 3년 동안 한동훈 의원 행태를 쭉 지켜봤던 분들은 김승원 후보자 낙마에 긍정적 영향보다는 물타기 내지는 혼탁한 국면을 조성했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너무 경망스럽고 약간 촐싹댄다는 느낌을 워낙 강하게 받아서 칭찬할 대목이 별로 없다"면서 한 의원의 '함께 싸우지 않겠다면 방해 말고 꽃이나 사고 북이나 쳐라'는 대목을 "한 의원의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건 본인 개인 생각일 뿐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방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지난 12일 올림픽공원 100일을 맞아 장동혁 대표가 현장을 찾아 북 치고 케이크 부는 등 올공 시위에 올인하는 모습만 보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조 최고위원은 "올인이라기보다는 힘든 여건 속에서 100일 동안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참정권 침탈 사태에 대해서 노력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희화화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가 권영진, 서범수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재심 안건을 논의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조 최고위원은 "제 개인적 생각은 (윤리위 징계가) 약했다고 본다"며 윤리위의 권 의원(당원권 정지 1면 6개월), 서 의원(10개월) 징계는 "당에 주었던 상처, 나쁜 영향을 볼 때 윤리위가 굉장히 관대한 처분을 윤리위가 내렸다"라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