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에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이 신임 비대위원장을 당의 조속한 수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이 위원장이 창당준비위원장, 수석최고위원, 사무총장을 거치며 당 내부 상황과 당무 전반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준비 기간이나 파악 기간 없이 조속하게 당 정상화와 쇄신 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된 비대위원장”이라며 “당원들과 주요 당 구성원들의 신임도 높아 당 쇄신 작업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에 대한 애당심과 자부심도 투철하다”며 “개혁신당의 미래에 관한 여러 억측이 있는 현 상황에서 개혁신당의 중심과 방향성을 확고히 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개혁신당이 당초 검토했던 조응천 전 의원 등 외부 인사 선임 대신 이 사무총장을 낙점한 것도 신속한 당 정상화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천 권한대행은 “별도의 워밍업(준비기간) 없이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이 사무총장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대 양당의 비대위원장은 메시지를 내고 큰 틀의 방향성만 제시해도 되지만 개혁신당은 외부 명사가 와서 메시지만 내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소통하고 실무적으로 그립도 잡고 가야 한다”며 “개혁신당의 특수성을 봤을 때 당 내부 상황에 대한 인지가 있는 인물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준석 전 대표 사퇴 수습과 당 쇄신 진행을 위해 비대위 설치에 뜻을 모았고, 지난주 비대위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해 당헌 개정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투표 참여자 91% 이상의 찬성률로 당헌 개정을 진행했다.
이 신임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이날 발표 직후 시작해 이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7월 27일까지로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