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개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이기인…이준석 곁 지킨 최측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4일, AM 09:58

이기인 개혁신당 신임 비대위원장. 2025.1.21 © 뉴스1 이재명 기자

14일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된 이기인 사무총장은 이준석 의원의 최측근 그룹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한 축이다.

네 사람 가운데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당과 결별한 후 이재명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을 맡고 있고,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힘에 몸담고 있다. 현재 당에 남아 있는 이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이 사무총장 둘이다.

1984년생인 이 사무총장은 2014년 성남시의원에 처음 당선돼 재선을 지냈고,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도의원(성남6)에 당선됐다.

성남시의원 시절부터 당시 시장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하며 대장동 의혹 등을 제기해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다. 이 대통령의 이른바 '김문기 골프' 사진을 처음 공개한 것도 그였다.

바른미래당에서 초대 전국청년위원장을 지냈고,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는 유승민 후보 캠프 대변인을, 본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캠프 청년본부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2023년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천아용인이 함께 나섰다. 천 원내대표는 당대표, 허 비서관과 김 의원은 최고위원, 이 사무총장은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뛰었지만 모두 지도부에 들지 못했다.

같은 해 12월 29일 천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의원이 추진하던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거쳐 2024년 1월 창당과 함께 최고위원에 임명됐고, 제3지대 통합 뒤에는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경기도의원직을 내려놓고 비례대표 6번을 받았지만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총선 뒤 이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자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출마 회견에서는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과 함께 이기인이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고 했다.

그해 5월 전당대회에서 35.34%를 얻어 같은 천아용인인 허 비서관(38.38%)에게 3.04%포인트(p) 차로 졌고, 수석최고위원이 됐다.

같은 해 7월에는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는 근황을 SNS에 올리며 "자랑할 거리는 아니지만 부끄러워할 것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나서자 공동선대위원장 겸 유세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사무총장으로 당 살림을 꾸렸고, 같은 해 11월 지방선거기획단장에 선임돼 6·3 지방선거 실무를 총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등장하는 2004년 성남시의회 난입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올해 7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지난달 26일 사퇴하면서 개혁신당은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했고, 이 사무총장이 당 수습을 맡게 됐다.

△1984년생 △제7·8대 성남시의회 의원 △바른미래당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수석대변인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성남6)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개혁신당 최고위원·대변인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 △제21대 대선 이준석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개혁신당 사무총장 △개혁신당 지방선거기획단장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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