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낸 결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4일, AM 10:09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원장, 진보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를 지칭하는 말이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조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 33.8%로 역대 최저치, 민주당은 36%로 국민의힘(42%)에 역전당했다”며 “‘뉴이재명’만으로 국정을 이끌고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奸臣)”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逆臣)”이라며 “뉴이재명, 구조적 다수론은 진보진영 와해와 함께 이재명 정권에 치명상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6%포인트(p) 하락한 33.8%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8%p 오른 63.3%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9.5%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으며,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6.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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