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티 반군 사우디 민간시설 공격 규탄…"즉각 중단해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4일, PM 03: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민간인 및 경제 시설을 겨냥해 다수의 민간인 부상자를 발생시킨 후티 반군의 공격을 규탄한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과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저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홍해상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보장을 비롯한 중동의 평화와 안정은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깊은 연대를 표명”하고 “후티 반군에 대해 사태를 격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8일 사우디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이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숨졌다. 이어 지난 12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발사한 발사체로 2명이 다치고 모스크와 건물·차량 등이 파손됐으며, 이튿날에는 남부 샤루라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이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예멘의 알-와디아 군사기지로 군 장비를 운반하던 트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장면. (사진=AFP)
후티 반군이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예멘의 알-와디아 군사기지로 군 장비를 운반하던 트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장면.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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