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공장 가동 지연 막는다…감사원 "안전 확인되면 임시사용 가능"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PM 12:00

(감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09.15.© 뉴스1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반도체 공장이 화재 안전시설에 대한 정식 품질인정을 받기 전이라도 안전성이 확인되면 임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감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공장 내화채움구조 보강 시공 및 임시사용승인' 사전컨설팅 사례를 공개했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는 핵심 생산시설인 클린룸의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장에는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해 강화된 피뢰설비가 필요한데, 이를 설치하려면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내화채움구조를 뚫고 철판과 방화실리콘 등으로 보강해야 한다.

문제는 보강된 시설의 정식 품질인정을 받는 데 6~10개월이 걸린다는 점이다. 이에 용인시는 품질인정을 기다리지 않고 임시사용승인을 할 수 있는지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신청했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 인정 기준과 같거나 그 이상의 화재 안전 성능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면 정식 품질인정을 받기 전이라도 임시사용승인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품질인정을 기다리느라 클린룸 가동이 늦어질 경우 협력사의 설비투자도 연쇄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임시 사용 이후에도 최종 사용승인 전에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감사원은 이번 조치로 반도체 생산시설의 적기 가동을 지원하면서 낙뢰와 화재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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