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과 13건 MOU…'철도·투자·치안' 협력 맞손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PM 12:12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철도교통·기업 투자·초국가범죄 대응 등 분야에서 총 1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협정·MOU 교환식에 참석했다.

정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가스, 화학산업, 건설, 교통 등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특히 화학산업 및 플랜트(산업시설)과 철도교통 분야에서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별도로 체결했다.

양국 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정도 체결했다. 상대국에 투자한 기업의 자유로운 송금을 보장하고, 투자에 대해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를 제공한 것이 핵심이다.

초국가범죄 대응에도 힘을 모았다. 우선 세관분야 MOU를 통해 세법 위반과 밀수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

마약범죄, 자금세탁 등 초국가적 조직범죄 척결을 위한 협력 MOU도 체결됐다. 대한민국 경찰청과 투르크메니스탄 내무부 간 치안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법무협력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청소년 교류 △지식재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양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하는 국빈 오찬이 진행된다. 오찬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의 식문화를 고려한 한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뉴로는 대게 냉채, 보양 삼계죽, 대구구이, 양갈비구이, 삼색 쌈밥, 두부 민어 완자탕 등이 마련된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취미인 승마를 고려해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칠보 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로 준비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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