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李대통령 "이란서 국민 대피 도운 투르크에 감사…자원·물류 협력 확대"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PM 01:43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 악화 당시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의 대피를 지원한 데 감사를 표하는 한편 자원·물류 등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갖고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양국 관계를 좀 더 호혜적이고 튼튼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과 올해 중동 정세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순간에 내밀어 주신 그 따뜻한 손길이 양국의 깊은 신뢰와 우정을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고부가가치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고,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그 땅이 물류와 교역의 새로운 길목이 되도록 우리 대한민국이 함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해서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오늘 회담이 양국의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인 'END(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한반도 현안을 평화적 대화와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제시하신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의 영문 첫 글자를 딴 'END 이니셔티브'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한반도의 모든 현안이 평화적 대화와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중립을 지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자국이 제시해 온 구상에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이 제안한 '2028 국제법의 해' 결의안의 유엔총회 채택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지지하고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한편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철도교통과 기업 투자, 초국가범죄 대응 등 분야에서 총 1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석유·가스와 화학산업, 건설·교통 등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화학산업·플랜트(산업시설)와 철도교통 분야에선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 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대국에 투자한 기업의 자유로운 송금을 보장하고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를 제공하는 내용의 협정도 체결했다.

세법 위반과 밀수, 마약범죄, 자금세탁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경찰 간 치안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 밖에 법무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청소년 교류, 지식재산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양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하는 국빈 오찬이 진행된다. 오찬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의 식문화를 고려한 한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뉴로는 대게 냉채, 보양 삼계죽, 대구구이, 양갈비구이, 삼색 쌈밥, 두부 민어 완자탕 등이 마련된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취미인 승마를 고려해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칠보 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로 준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과 호자무라트 겔디무라도프 경제부총리가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투자의 증진 및 보호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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