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 대사 만난 김민석 “韓 자주 역량, 한미 동맹과 배치 안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PM 02:0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한국이 자주적 역량을 갖추는 과정이 미국과 동맹이 더 깊어지는 것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를 찾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스틸 대사 인사말을 들으며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를 찾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스틸 대사 인사말을 들으며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스틸 대사를 접견했다.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도 굳건한 동맹이었고, 앞으로 더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의 근대화·현대화·민주화·산업화 등 모든 역사 과정에서 미국은 든든한 이웃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스틸 대사님의 임기 중 한미 관계가 지금보다 더 크게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제가 정부에 있을 때 미국에 가서 현 정부 관계자들을 뵀는데, (이제) 정당으로 와서 정당외교 차원에서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더 발전적인 한미 관계에 대해 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무대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서 전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에 힘 쓰고 있다”며 “국회 역시 한국 외교 및 국제 관계 수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틸 대사는 이어 “앞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김 대표님과 민주당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 대사는 이날 김 대표와의 비공개 면담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스틸 대사가 지난 7월 30일 부임한 뒤로 여야 지도부를 공식 예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스틸 대사와 여야 지도부는 한미 동맹을 포함해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현안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수 있어 주목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