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한국이 자주적 역량을 갖추는 과정이 미국과의 동맹이 더 깊어지는 것과 전혀 배치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스틸 대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도 굳건한 동맹이었고, 앞으로도 더욱더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틸 대사와의 만남에 대해 "제가 당대표가 된 이후에 처음 뵙는 주한 외교 사절 접견이어서 특히나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어떻게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한미 동맹의 상징인 것 같은 대사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처음 뵙는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근대화와 현대화, 민주화와 산업화, 모든 역사의 과정에 있어서 미국은 든든한 이웃이었다"라며 "스틸 대사와 부군을 설명할 때 실력과 따듯한 배려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됐는데, 그 점이 아주 의미 있고 더욱더 한미 관계를 깊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을 제가 미국에 가서 만났을 때 매번 북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는데, 미북 관계도 잘 발전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진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정부에 있을 때 미국에 가서 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정당 외교 차원에서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발전적인 한미 관계를 위해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한국 정부에 있어서 한강의 기적이라는 것이 정말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야말로 한국의 아주 자랑스러운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진정으로 상징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무대 중심 국가로 우뚝 서서 역내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증진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데, 국회도 한국의 외교, 국제관계 수립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높아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서 김 대표, 민주당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가 지난 7월 30일 부임한 이후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을 잇달아 예방하기 시작한 이후 여당 대표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틸 대사는 이날 김 대표 만남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도 만났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