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기자회견에 "연임 개헌 없다 선언 없으면 하나마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PM 05:3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개최할 기자회견에서 “공소취소를 하지 않고 재판받겠다”는 입장과 “연임 개헌은 없다”는 선언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데 대해 “국민이 원하는 모범답안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답해야 할 모범답안으로 △부동산 정책 전면 백지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농지 전수조사 즉각 중단 등을 제시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친중·친북 중단과 한미동맹 강화 △사관학교 통폐합 철회 등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대로만 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될 핵심 답변이 있다”며 “‘공소취소를 하지 않고 재판받겠다’, ‘연임 개헌은 없다. 대통령은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선언이 없다면 기자회견은 하나마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군 장병이 죽어갈 때 골프를 쳐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장 대표는 “과연 이 가운데 몇 개나 받아들일까”라며 “국민을 더 열받게나 하지 않으면 좋으련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약 90분간 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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