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찾은 김민석 "이재명 시계 잘 돌아가…나라 잘되게 하겠다"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PM 05:3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6.9.15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인 상진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재명 시계'를 바라보며 "나라가 잘되라고 걱정해주는 마음을 담아서 격려의 의미로, 기도하는 의미로 걸어놓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태고종중앙회에서 상진스님과 환담하던 중 접견실 벽에 걸린 이 대통령 시계를 발견하고 "특별히 앉아서 보는데 오른쪽 위에 이재명 대통령의 시계가 잘 돌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께 잘 걸려 있다고 해야겠다"며 "어려움이 있는데 힘내고 열심히 해서 나라가 잘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상진스님은 김 대표에게 "올해는 대통령만 왔는데 내년에는 당대표님도 같이 오라"고 했고, 김 대표는 "대통령과 총리는 따로 다녀야 하는데 대표는 그래도 상관없다"며 "내년에는 꼭 함께 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6.9.15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김 대표는 이날 태고종 예방에 앞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약자의 휴일' 구상을 꺼냈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보면 본인들을 케어하기 힘들고 엄마·아빠가 1년 내내 휴일이 없다"며 "그래서 일명 '약자의 휴일'이라고 해서 부모들이 하루라도 쉬게 해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공간 중 한 곳이 템플스테이"라며 "가서 쉬시게 하고 거기에 드는 비용은 국가에서도 좀 대고 지자체에서도 좀 대서, 사찰도 많이 있으니 한 번씩 가서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 얘기를 발달장애인 엄마들과 식사하면서 했는데 1년에 한 번이라도 쉴 수 있으면, 너무 좋아하더라"며 "그걸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 가까운 곳에 가서 쉬고, 그날은 가족인 발달장애인을 자원봉사자들이 돕는 방식으로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관련 예산이 삭감된 점을 언급했고, 김 대표는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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