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안 장관이 15일 오후 고이즈미 방위대신과 화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통화에서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15일 오후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이 화상통화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대신은 이날 통화에서 그동안의 회담과 상호 방문을 통해 쌓은 신뢰와 우정도 재확인했다.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반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방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했다.
양국 국방당국은 올해 장관급 교류를 이어왔다. 안 장관은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방위대신과 회담하고 국방장관 회담 연례화와 한일 해군 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에 합의했다. 두 장관은 5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났으며, 양국 해군은 6월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9년 만에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고이즈미 방위대신은 같은 달 일본 방위대신으로서는 약 11년 만에 한국을 찾아 안 장관과 회담했다. 당시 양측은 장관 상호 방문과 부대 간 교류,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방위대신은 지난달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뒤 이달 서울안보대화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는 차관급인 방위심의관이 대신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