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6.9.16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6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핵심광물과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라흐몬 대통령과 면담하고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핵심광물과 디지털·AI, 인적·문화 교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약 3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다양한 투자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타지키스탄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국이 추진 중인 타지키스탄 'IT 파크' 건립 사업에 대해서도 "디지털과 AI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심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한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16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미래 AI·과학기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거론하며 양국의 관련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타지키스탄 소몬에어의 서울~두샨베 직항 노선 취항이 가시화된 데 대해서는 "직항 노선이 생긴다는 것은 양국의 인적·문화 교류와 교역·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2024년 양국이 체결한 고용허가제 관련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타지키스탄 근로자의 국내 입국이 확대되는 데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총리는 라흐몬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이날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회의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공유해주시면 대한민국 총리로서 내각에서 챙길 부분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라흐몬 대통령은 "대한민국과의 관계 발전은 타지키스탄 대외정책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며 "양국 국민 간 관계는 과거 위대한 실크로드 시절부터 시작되는 깊은 역사적인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체결된 새로운 정부 간 협력 협정들은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양국 관계의 성장세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