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모 찬스 7억 상가 구입 논란에 강신철 "제가 전쟁중이어서"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6일, PM 04:11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9.16 © 뉴스1 황기선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 추궁에 당황한 나머지 "제가 전쟁 중이어서…"라며 엉뚱한 답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아들이 사회생활 1년 만에 분당 7억 원짜리 상가를, 이모에게 7억 원을 빌려 구입했다고 한다. 이자가 192만 원, (상가 월세 수입이) 120만 원으로 매달 70만 원가량 손실이 나는데 몰랐냐"고 묻자 "제가 전쟁 중인 상황이어서 잘 몰랐다…외국에"라며 마치 전쟁을 치르는 바람에 몰랐다는 뜻으로 들릴 답을 했다.

아들이 상가를 구입한 2026년 6월 무렵 강 후보자는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로 근무 중이었다.

36년간 복무한 육군 대장 출신인 강 후보자는 성 의원 질문에 순간적으로 당황, 사우디 대사로 외교전 최일선에 있었다는 것을 '전쟁 중'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강 후보자는 "아들 관리도 못 하는 사람이 어떻게 부대 관리를 하겠냐"는 비판에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며 고개 숙였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