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여사 우즈벡·키르기스 영부인 초청해 韓 전통문화 체험…"우정 돈독해지길"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6일, PM 07:07

김혜경 여사가 16일 한국을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 영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키르기스스탄 영부인 아이굴 자파로바 여사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 © 뉴스1 허경 기자

김혜경 여사는 16일 방한 중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여사, 아이굴 자파로바 키르기스스탄 여사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의 상춘재 명칭을 소개하며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만났지만 상춘재라는 이름처럼 두 분을 환영하는 제 마음은 새롭고 따뜻하다"고 두 여사를 환영했다.

김 여사와 각국 여사들은 상춘재에서 차 전문가인 김동현 로해 대표와 함께 한국 다례를 체험했다.

김 여사는 "차를 천천히 우리고 정성스럽게 건네는 과정에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 있다" "오늘 차 한 잔을 나누며 세 나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자파로바 여사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도 차를 나누는 문화가 있다며 동질감을 표했다.

이들은 함께 마련된 다과도 체험했다. 각국 여사들은 다과를 담은 놋그릇과 차를 담은 도자기에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식문화와 공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김 여사의 요리책을 본 적이 있다"라며 "한국의 재료와 조리법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례를 마친 후 여사들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태평무', '한량무' 등 전통 무용 공연을 관람했다. 국립국악원 악단의 '계면조 평롱 북두칠성' 국악 공연도 진행됐다.

김 여사는 일정을 마치며 "함께 나눈 시간을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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