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형일 재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7일, AM 09:50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유승관 기자

여야는 17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제기된 많은 문제와 우려가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하루속히 되돌릴 의무가 있는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은 공감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어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에 대해 적극 대응을 약속해 달라"면서 "재경위원장은 재경부 장관이 이 약속을 충실히 지킬 수 있도록 감독해 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이 후보자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실시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비거주 1주택' 논란과 '미래대응기금'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진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제 비거주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는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재경부 내 거시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손꼽히는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1971년생인 이 후보자는 대구 경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정책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3년 통계청장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기재부 1차관에 발탁됐다. 올해 1월 정부 조직개편 이후에는 초대 재정경제부 1차관을 맡아왔다.

ic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