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용기 "대왕고래, 尹이 띄우고 한동훈이 방어…특검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7일, PM 07:25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유승관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감사원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감사 결과를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무엇을 확인하고 대왕고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했느냐"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이 띄우고 한동훈이 방어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의 예산 감액을 두고) 당시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등 대한민국의 미래 예산까지 날려버렸다고 게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감사원 분석에 따르면 140억 배럴은 7개 유망구조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낙관적인 최대치를 모두 더한 숫자였다"며 "46만 번의 경우 가운데 단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가능성을 놓고, 마치 140억 배럴이 실제로 나올 수 있는 것처럼 국민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미래 예산이라고 두둔했다면 그야말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몰랐다면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은 채 윤석열 정권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쓰고 방어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감사원 감사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누구의 지시로, 어떤 근거로, 어떤 절차를 거쳐 추진됐는지 특검으로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전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충분한 검증 없이 시추에 들어갔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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