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18 © 뉴스1 이종덕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8일 "정부가 국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반복적인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과 시·도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을지연습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연습에서는 최근 변화하는 현대전 양상을 반영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사이버공격, 드론 테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시됐다.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해 범정부 차원의 전시 대응 절차를 훈련했으며, 기록적인 폭염을 고려해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훈련 지침을 도입하는 등 참가자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연습에서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전시 국민보호와 국가동원 절차, 드론·대드론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특히 AI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대비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연습 결과와 관계기관·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전시 국민행동요령과 충무계획 등 비상대비계획을 보완하고 내년 비상대비 연습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 총리는 "올해 을지연습 결과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발전·보완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직자 개인이 각자의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즉각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