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승원 자진 사퇴에 "고뇌에 찬 결정 존중…더 겸손하게 경청할 것"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9일, PM 12:14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9 © 뉴스1 김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고뇌에 찬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는 김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지명된 지 20일 만이다.

회견에서 김 후보자는 "깊은 고민 끝에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후보자로 지명해 주신 이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의 탄생을 위해 앞장섰고 그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어제(18일) 대통령님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 재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당내 이 대통령 형사사건 공소 취소를 추진하는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 공동대표 △신약 청탁 △가족이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사안에서 야당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아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고 17일 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에 있어 "아직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이상 기류가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당일 "과정에서 벌어진 많은 사안과 지적들, 또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임명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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