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추가 검증 중…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19일, PM 01:35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2026.9.1 © 뉴스1 허경 기자

청와대가 19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추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이정민의 정치인싸'에 출연해 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아직 추가 검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검증 결과를 발표할 시점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아직 어렵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 말씀들을 흘리지 않고 추가 검증을 하고 있다.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진 사퇴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방송에서 "어제 대통령께서 '인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했고, 나름 최선의 인선을 했지만 국민 검증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많은 사안과 지적, 역량,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사퇴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사전에 소통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준비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앞두고 참모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답변 방식과 메시지를 논의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최대한 많이 답하되 답변은 비교적 짧고 명확하게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직접 여러 차례 수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연설일 때는 결국 대통령이 직접 들여다보고 많이 고친다"며 "전날 저녁 식사도 안 하고 거의 내내 고쳤는데 잠도 거의 못 주무시고 다음 날 아침까지 고쳤다"고 전했다.

당초 예정보다 기자회견 시작이 약 30분 늦어진 데 대해서도 "어떤 하나를 넣을까 뺄까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 여러 번 읽고 '이 부분이 혹시 내 뜻과 다르지 않을까'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하면서 여러 번 퇴고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께서 농담도 자주 하시는데 그런 부분을 싹 걷어내고 정말 담백하게, 하지만 명확한 답을 드린 부분이 가장 큰 변화"라며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원했던 부분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근 여권 지지층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굉장히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마음 아파하고 신경 쓰신다"며 "지지층의 이반이나 분열, 느슨해지는 부분을 막는 게 매우 중요하고, 그 부분에서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상처를 보듬고 서운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다면 그 말을 할 수 있다고 대통령은 늘 말씀한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급 확대를 근본적인 해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월세 대책 등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영역이고 여러 첨예한 이해관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해법이 공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급책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구체화되면 차근차근 얘기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그런 의사도, 의지도, 계획도 전혀 없다고 명쾌하게 말씀하셨다"며 "앞으로 이런 얘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이라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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