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개헌추진단 띄운다…李대통령 개헌 구상 뒷받침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0일, AM 06:0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을 찾아 '지난 여름' 독립영화를 관람 후 청년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9.19 © 뉴스1 김태성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당 개헌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개헌 논의에 시동을 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연임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기존 개헌 구상을 재확인한 지 이틀 만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헌추진단 출범 기자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개헌추진단장을 맡은 김태년 의원을 비롯해 백혜련·박주민·정태호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국민 기본권 강화,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정책 일관성 및 국정 안정을 위한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을 개헌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자신의 연임을 위한 개헌이라는 일각의 주장에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개헌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김 대표 앞에 놓인 정치적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데다 전날(19일)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인사 문제를 둘러싼 야권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SNS에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그 이상 뛰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뛴 대통령의 1년이었다"며 "제 부족함이, 저희의 부족함이 뼈아파 울컥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속에서 낮게 경청하며 다시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당초 취임 한 달을 맞아 이날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당 운영과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순연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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