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에 "문해력 낮아"…한동훈에는 "윤동훈, 수사나 받으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0일, AM 09:2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 18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문해력 학습권이라도 선물해야겠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나 잘 받으라”고 일갈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제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제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손명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에 장 대표에게 문해력 학습권이라도 선물해야겠다”며 “(이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고 안 하겠다고 누차 말해도 못 알아듣겠다고 한다”며 “국민 통합을 얘기해도 ‘좌파 통합’이라며 바로 선을 긋는다. 장 대표의 문해력 수준이 이렇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채택한 청문보고서를 두고는 대통령이 시켰을 거라고 한다. 국민의힘이 그간 윤석열의 ‘오더’를 받아 국회 일을 처리했다는 일종의 자기고백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은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 국민을 보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한 의원을 향해 “이 대통령의 말을 제멋대로 비틀고, 자신의 악의적 주장을 사실인 양 우긴다”며 “윤석열의 허세 캐릭터를 그대로 베낀 판박이 정치질에 여념이 없다. 조선제일관종 왕자병은 덤”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조작기소 특별검사(특검)법의 공소취소 조항을 없애 달라 했다. 하지만 ‘윤동훈(윤석열+한동훈)’은 ‘어떤 절차로든 공소를 취소하겠다는 뜻’이라고 왜곡한다”며 “하지 않은 말까지 만들어 죄를 뒤집어씌우던 정치검사 특유의 못된 버릇”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전날 자진 사퇴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공세를 한 것에 대해 “윤동훈은 검찰 캐비닛을 국회로 옮겨와 캐비닛 정치로 국민을 우롱하고 언론을 현혹했다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다”며 “하지만 결국 스스로의 범죄만 키운 자승자박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조금이라도 죗값을 낮추려면 더는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수사나 잘 받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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