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민석, '성추행 제보' 靑보다 먼저 받고 묵살?…사실이냐"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0일, AM 10:12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김민석 대표에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추문 제보를 받고도 묵살했는지를 물었다.

한 의원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은 김승원 철회에도 정신 못 차리고 일요일 아침부터 '한동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민주당 공식 입장을 냈다"며 '윤석열의 허세 판박이 윤동훈은 수사나 잘 받길 바랍니다'라는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지적했다.

이에 한 의원은 "아직 '오빠 독약로비' 김승원은 끝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김승원의 기자 성추행, 음주 운전, 갑질 폭언 제보를 '언제 받았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김민석 대표는 청와대보다 먼저 제보받고도 뭉갠 것이 맞는지, 그 제보자도 색출해서 경찰 동원해 '보복'할 것인지 (청와대와) 잘 상의해 답하라"고 김 대표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복수를 잘해 보라"며 "그럴 것이면 김승원을 밀어붙이지, 그럴 '깡'도 없어 철회해 놓고, '우리는 진 게 아니야'라고 허세 부리는 민주당이 참 눈물겹다"고 비틀었다.

앞서 지난 19일 KBS는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지난 17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탄원서는 2024년 김 의원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한 동석자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항의했다는 내용, 김 의원이 음주 운전을 하고 술을 마신 뒤 보좌진에게 폭언했다는 주장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해당 탄원서 내용에 대하여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은 없다. 제출됐는지도 알지 못한다"며 "보도된 탄원서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오류가 있으며 위 소문에 대해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왔다"고 해명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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