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멸칭 쓰는 지지층이 대통령 고립시켜…진단 이렇게 안 하는 듯"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0일, PM 12:27

유시민 작가가 지난 6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돌베개·평산책방’ 부스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6.25 © 뉴스1 김진환 기자

유시민 작가는 20일 '멸칭'을 사용하는 일부 지지층을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대며 "그 돌들이 대통령을 힘들게 하고 있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날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뷰티플'에 출연해 "그렇게 함으로써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칭송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방송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진행했다.

그는 "그것이 대통령을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고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왔는데, 지난 1년 넘는 세월 동안 대통령은 이 진단을 있는 그대로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계속 발바닥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는 채 걸어가실 것 같다"고 했다.

유 작가는 또 검찰개혁에 대해 이 대통령이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신발을 국민에 의해 신게 된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신겨 준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고 지금 가는 중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며 "원하지 않았으나"라고 했다.

이어 "본인(대통령)이 원치 않는 신발을 신고 걸으니까 지금 불편하시다"라며 "살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신발을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유 작가는 현재 상황을 두고도 "그 신발을 신고 걸음을 잘 못 떼시지 않느냐, 그분이. 저는 그런 상태라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신발을 털고 돌을 빼내고, 그리고 다시 걸어가면 얼마든지 또 원래의 속도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돌 집어넣은 게 아니고요, 저는 돌 들었다고 말을 했다"며 "신발을 벗어서 털어야 한다"고 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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